제목하늘소리 이야기-3만원만요글쓴분김전도사조회1846

작년부터 지체장애3급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웬 여성도분이 올해는 교회도 자주오고 주일 낮예배도 참석2주째다
저번주에 찬양예배때 큰소리로 찬양도 하고 워낙 천진난만(?)하셔서 나는 최근에 혼자찬양하기가 힘들다고
목소리 큰 자매님을 보내달라고 주님께 기도했는데
응답이다 싶었다.

그런데 이 지체장애우분이 가끔 곤란한 부탁을 하실때가 있다 저번주에도 자신의 집을 데려가더니 이불을 빨아달란다.
집에 보일러도 틀지 않고 찬물에 설것이를 하나보다 안된마음에 괜한 객기래도 그냥 받아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어쨋건 간에 더 나아가 삼만원을 달라는 소리와..교회열쇠를 달라고 하는 소리등등 진심인지 아닌지 모를 그런 소리도 뒤로 하고 이번주는 그분이 먹고싶다던 수제비를 끓여 대접할 참이였다.

음식을 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한참이 지나도 오지 않아 보니 만두를 만들었다고 하면서 가져왔다.
찬물만 나오는 찬바닥에서 어떻게 만두를 만들었을까 신기하기조차 했고 고맙다고 말하고 찬양예배를 마칠 무렵

통근사모님이라며 내게 오더니 돈을 달라는 것이였다.
목사님에겐 말못하겠어서 내게 말한다고 한다.
옆에 집사님이 펄쩍 뛰닌까 소리를 지르고 해서 목사님이 구제헌금1만원을 드렸더니 힐끔 액수를 보더니
아이들 과자값이나 하라고 들이밀더란다. 액수가 작았나보다 어쨋든지 집사님의 만류를 기분나쁘게 듣고 내게
방이나 알아봐달라고 하면서 나가시더니 교회밖으로 나가서 소리를 지르고 난리가 났다.

노숙자도 아니고 기도를 해도 꾸준히 앉아서 하고 열심히 예배드리며 찬양하는 모습이 진실일것이라고 믿었는데 돈이야기가 나오자 펄펄뛰며 화내는 모습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웃음이 나오기도 하고 마음한곳이 아프기도하다.

그래도 열가지 나쁜것 중에 한가지 좋은점이 있어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그 지체장애우안에 있는 어린아이와 같은면을 사랑하라 보라 하시겠지만 간혹 인간의 본성적인 면이그런면이 우리에게 왜 없겠는가...

여러 만감이 교차하는 주일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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